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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인사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 오신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 

연합신학대학원 원장김 현 숙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독교 정신과 윤동주 시인의 독립 저항정신,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 오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연합신학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학문적인 석박사 학위과정을 설립한 고등 신학 연구 기관으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신학 연구와 탁월한 목회적 실천을 위해 섬겨왔습니다. 특별히 연합신학대학원은 교단의 차이, 신학의 차이, 인종의 차이를 모두 포괄하고 다양한 관점과 생각이 함께 공존하는 학문의 전당이며, 동시에 수준 높은 목회지도자들을 위한 주요 학위과정과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학문 공동체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21세기의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 온 기존의 관점과 생각이 끊임없이 도전받는 대전환기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인 Chat GPT의 등장으로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으로 해결되지 않은 새로운 문제와 갈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현재의 대학도 이러한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동안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현시대에 대한 정확한 분별과 인식, 비대면과 대면을 연계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그리고 소속 교수님들의 탁월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불모지의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펼쳤던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정신을 이어 받은 연합신학대학원은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의 기반 위에서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각 영역의 공적 생활(public life) 영역에 탁월한 기독교적 영향력을 끼치는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고, 국내를 넘어 지구촌으로 그 관심과 이해 지평을 넓히는 국제적인 신학 교류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지성과 책임성을 지닌 지도자, 탁월함과 겸손함을 겸비한 기독 지성인들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신학적 사유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에큐메니컬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